세상/일상

눈의 질병을 감사

guramcdowell 2024. 1. 21. 20:12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생각과 마음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장 6절 7절

소견서의 내용보다 심각해 보인다는 말과 더 검사를 해서 봐야 한다는 말에  무서웠다.

아내도 없는 이 시기, 나에게 큰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다.  검사를 마치고 의사를 대면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병명도 모른다. 치료방법도 모른다.

기생충, 바이러스, 곰팡이, 암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치료의 방향을 잡는 것이 어렵다.

약을 쓰는 것도 어렵다.

당장 수술을 하는 것도 어렵다.

다행히 피검사 결과를 통해 위의 4가지 중 한 가지라도 확인이 된다면 여기서 치료를 하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어려워진다. 심각해진다. 

혹, 문제 부분이 부풀어 터지면 무조건 신촌_세브란스 가야 한다.

통증이 심하면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 텐데, 통증이 없는 질병을 주셔서 감사하다.

두쪽이 다 그랬으면 앞이 보이지 않아 답답했을 텐데, 다행히 한쪽으로는 선명히 볼 수 있어 감사하다.

죄를 짓게 하는 눈 없이 천국에 들어가는 게 났다고 하셨는데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백 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 지 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_마태복음 5장 29절]

다시금 나의 생활, 믿음을 돌아볼 시간을 주심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