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회사생활
아직도 퇴직금 정산 전
guramcdowell
2023. 9. 18. 19:57
7월 31일 퇴사를 했으니, 퇴직금은 8월 15일 전에 정산이 되어야 하는데.... 8월 11일에 대표한테서 전화가 왔다. 퇴직금 입금을 한달정도 미룰 수 없냐고 연락이 왔다.
구조조정이다, 퇴사다 이럴때는 전화 한통, 인사 한번 없다가 이럴때 연락을 해왔다.
그냥, 자기 얘기만 했다. 지금 조금 힘드니 한달만 시간을 주면 꼭 주겠다고 했다. 그러려니 했다.
그리고 9월 14일에 다시 문자가 왔다. 잘 지내고 계세요? 이렇게 톡이 왔다. 전화를 달란다.
직감 했다. 아... 또 미루겠구나..... 그래서 전화 하기 전에 더 이상은 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를 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전화를 걸었다.
안된다고 했다. 그러니... 지금 투자금이 들어 오려고 하고 있고.... 잔고가 아주 없어서 그러니...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하길래, 9월까지는 꼭 달라고 했다.
퇴직금을 받지 못해, 아직 회사 단톡방을 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들여다 보지도 않았다. 오늘 확인하고 처리해줄 일이 있어 들어가 읽어 보니... 대표가 상금을 걸고 직원들에게 공모를 했다. 50,30,20,10 만원 이렇게......
자기 사정만 급한 사람이구나, 이런 사람이랑 끝까지 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투자유치를 해도 돈이 바로 들어 오는게 아닌데... 자꾸 시간만 끌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다.
또 미룬다면 짤없이 안된다고 할거고, 기다려 주는데신 이자를 달라고 얘기를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