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짐바브웨
예방주사 단기 부작용
guramcdowell
2023. 1. 11. 09:36
아직 맞아야 하는 예방 주사가 많이 남아 있다. 이곳의 의료 현실을 정확히 알지 못하여 현지에서 예방주사를 맞추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주사를 맞추었다. 주변에 물어 보니 집 주변 보건소에서 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하여 예방주사를 맞추었다.
그렇게 주사를 맞추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아이가 걸을 수 없게 되었다.
나는 현장에서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가니 아이가 누워 있고, 엄마는 아이의 다리를 연신 주무르면서 않아 있었다.
차근차근 물어보니, 나이를 감안하지 않은 용량으로 주사를 맞춘것 같다고 했다.
처음에는 징징대며 울더니 이제는 우는 것은 그치고 밥을 먹기도 한다고, 하지만 다리는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는 다며 얘기를 이어 나갔다.
다행이 아이는 아픈것이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닌, 손에 쥐어진 패드의 핑크퐁을 보면서 아픔을 누르고 있는 것 같았다. 밤새
그렇게 누워만 있던 아이는 다음날 감쪽 같이 일어서며 걸어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