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계약기간이 끝나서 다른 곳으로 회사 숙소가 바뀌었다.회사 입사 시 가끔 가족이 올 수도 있으니 큰 평수로 숙소를 잡아 준다고 했었는데, 이곳에 말하는 미니투룸_원룸에 방하나 있는걸 숙소로 잡아줬다. 거창하게 대표는 얘기를 했지만 막상 잡아준 숙소는 이런 곳이었다.숙소를 잠만 자는 곳으르 생각을 하는 나에게 그렇게 큰 의미가 부여되거나 불편이 있는 사항은 아니었다.대학가 원룸, 방음이 전혀 되지 않아, 어디선가 화장실 사용하는 소리, 말소리 등등의 온갖 소음이 버무려져서 어느 곳에서 오는지도 알 수 없었고, 매일 밤 크게 소리 지르는 미친놈이 어느 곳에 사는지도 알 수 없었고, 문을 닫아 놓은 여름에도 자고 있으면 귓가에 와서 인사를 하는 모기들이 어디서 들어오는지 알 수 없는 곳이었다. 건물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