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일들과 같이 완두콩을 심었다. 결론은 수확대가 되어서 자기들이 와서 완두콩을 가져갔다. 이것을 보고 나서 어이가 없고 화가 나기도 했다. 최소한 말은 하고 논의는 하고 가지고 가야하지 않나? 이런 생각 이었다. 현지인들의 얘기를 듣고 그냥 웃어 넘겼다. 많은 사람들이 나눠서 가지고 가기에는 너무 적은 면적이어서 빠릿한 몇명의 사람들이 발빠르게 움직였던 거고, 그런 사람들의 참여율이 더 높은데, 참여하지 않고 소속만 되어 있는 사람들의 몫까지 챙겨 주는 것이 이들에게 허용이 되지 않았다. 완두콩을 엄청 비싸게 팔 수 있으면 그래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었다면 이러한 불만을 잠재 울 수 있었겠지만, 나누기에도 턱없이 부족하기에 이런 일이 벌어 졌다. 그래서 이들에게 조금의 양심은 있어서 내가 오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