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는 겨울 욕실에서 샤워를 할 때 따뜻한 물 전에 찬물이 나오면 물을 맞으며 껑충껑충 뛰며 난리를 치고 따뜻한 물이 나와도 계속 뛴다.그러다 욕실에서 넘어져 눈에서 피가 철철 흘렀다. 지방 소도시에 살기에 가까운 응급실을 갔는데.... 안과진료를 보지 못하니 내일 다시 와서 성형외과와 안과를 접수하고 접수 순서대로 진료를 보니 빨리 오라는 답을 받았다.다행히 눈은 보인다고 하고 피를 닦고 보니 눈 주변으로 3군대 찍혔다.아침 일찍 병원에 가니.. 마취 주사를 놓고 아기니까 잠자는 약을 먹는데.. 잠을 안 자면 꿰맬 수가 없다고.꾸벅꾸벅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 잠이 들었고 그 틈에 꿰매는데 깨어나서 3번의 소리를 질렀다.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한테 질문을 했단다." 다했어요? 엄마는 어디 있어요? 너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