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3

권고사직? 폐업? 사업축소? 구조조정?

수요일에 본사 팀 소장으로 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이번달말에 구조조정 결과가 발표될 거라고, 결정사항에 대해서는 얘기 하지 않고, 자신은 아마도 당분간 실업급여를 받을 것 같다. 이런말을 하고 통화가 마무리 되었다. 그러고는 퇴근즈음에 본사 같은 팀 차장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오늘 팀장들 회의가 있었고, 자기는 오후 반차를 사용하여 회사에 없었는데, 팀장회의에서 누군가를 자를지를 결정한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결정이 있기 까지 회사 리더쉽에서 어떻게 회사를 운영하였는지를 알기에 할말이 없었다. 목요일 지사 소장이 와서 얘기를 전했다. 본사인원은 3월까지 정리가 되고, 지사인원 모녀도 정리가 되고 나와 소장만 남아 이어간다 라고 안내를 받았다. 모녀는 진작에 정리를 했어야 하고, 채용을 하지 않는 것..

세상/회사생활 2023.03.18

퇴사/이직

몇 달 전 봉투 하나를 받고 기다려 달라고 해서 회사생활을 이어 갔다.이직을 계속 노력했지만, 결과는 번번이 좋지 않았다. 몇 번의 쓴잔을 마시고 거의 포기를 할 시점에 이직을 할 수 있게 되었다.휴가 내고 면접을 본날 바로 취업이 확정이 되었고, 다음날 1박 2일 출장이 있어, 회사에 바로 얘기하기가 어려웠다.회사복귀 하루전 전화로 팀장에게 사직의사를 얘기한 후 출근 후 세부적인 사항을 얘기하기로 했다.출근 후 팀장과 얘기가 끝난 후 대표에게 사직서를 내밀었다. 잠깐 멈짓 하더니질문을 한다.1. 왜이렇게 결정을 하게 되었나? 좋은 오퍼를 받아 결정을 했습니다.2. 비슷한 회사로 가거나 겹치는 업종으로 가는 건 아니지? 아닙니다. 완전히 다릅니다.이렇게 대표와의 면담이 끝나고, 퇴사 절차는 인사담당하는 ..

세상/회사생활 2021.07.23

이거 받고 조금만 기다려줘......

회사에 연봉에 대한 문의를 했다. 담당자는 자신 업무의 선을 그으며 상사에게 상황을 얘기했으니, 따로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해 주었다. 답변을 듣고 2~3 시간 후에 누군가 나의 팔을 톡 치며 회의실로 들어오라 했기에 따라 들어갔다.연봉 인상이 아니라 기존에 직원들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조금 받는 사람들을 조정해 준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내가 알고 있는 건 임원과 직원들의 임금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같은 직급 비슷한 직급의 사람들끼리의 형평성을 꺽꺽 거리며 얘기를 하기에 연봉에 형평성의 잣대를 대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얘기를 하니, 나의 성과를 들먹이더군...그러면서 이번 연도부터 KPI를 할 거며... 저세상 얘기를 하기 시작.회사에 나를 평가하고 내업무를 평..

세상/회사생활 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