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가 일하는 곳의 인원은 아주 적다... 서류와 실제인원이 차이가 난다. 이적은 인원의 연령대도 다양하다. 10대와 30대 빼고 다 있다. 그중에 50대와 20대는 가족이다. 처음에는 20대가 없다가 50대가 60대와 얘기를 해서 자리도 없는데, 자리를 만들어 대려 왔는데, 그자리 없어졌다. 그래서 20대는 하는 일 없이 회사생활을 한다. 한마디로 퇴근을 위해 출근을 하고 있다. 그러면 60대가 대표? 혹은 사장? 이렇게 생각 할 수 있지만.... 아니다 50대 60대 그냥 직원이다.
처음 20대를 소개할때 제 딸인지 모르게 해주세요.호호호. 회사니 공과사는 분명히 할겁니다. 호호호
음, 아이티 전문가를 데리고 왔으니 시너지내면서 잘 해보세요. 하하하
20대 전문대를 졸업하고 1년정도 회사생활은 한 직원. 이직원을 아이티 전문가라고 소개를 했다.
여기가 아이티 회사가 아닌데... 최저시급을 받던 사람인데... 공개한 월급은 2,666,666 이라나.....
그러면 그 전문가는 뭘 하냐하면... 공부를 한다. 부모를 옆에 두고 출근 후 퇴근까지 공부를 한다. 공부를 하면 2,666,666원을 받는 부업을 하면서, 참 밥도 공짜로 먹으면서.
처음에는 이것저것 시키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했다. 안된다. 받아들일수있는 소양이 없다. 내가 왜 어른들이 이름있는 학교 출신을 선호하는지 이해 했다. 기본적인 학습능력, 문제해결능력.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름있는 학교 출신들이 월등한 비율로 가지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5개월 하다가 이제는 그 아이티 전문가에게 아무것도 아무말도 시키지 않는다.
제발 소원인데, 그 직원이 여직원들이 많은 좋은 회사에 갔으면 좋겠다. 신입때 해보고 알아야 하는 것들을 모른체 여초회사에가서 아래위의 여자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웠으면 좋겠다. 그래서 잘하던 못하던 가르쳐 주지 않는다.
나랑 직무가 다르기에 뭐 상관없다 라고 여기며 회사 생활을 했다. 그러다......
60대와 50대가 자기들은 직무에 상관없이 바쁜일이 있으면 서로 도우면서 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를 했는데, 아무것도 안하는 모습에 내가 그들의 노예처럼 느껴졌다. 50대는 2~4시 사이에 아이티전문가를 대리고 퇴근을 한다. 근무 시간은 6시인데... 지맘이다. 이런것들이 차곡차곡 싸여 사직서를 써서 60대에 전했다.
60대는 알고 있다 하면서 내 사직서의 내용은 보지도 않았다. 직원관리를 하지 않은 내용들이 구구절절 적혀 있을게 뻔하니까. 이렇게 사직서를 내면 갈대는 있냐는 물음에 갈대가 있다. 거기서 제시한 연봉과 조건은 이렇다 라는 얘기까지 했다. 몇시간 후 본사대표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하라했다. 자기가 다 잘 얘기를 해 놨다고 하면서....
나중 본사에서 온 직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내 사직의 이유를 축소하고 다른방향으로 얘기한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아~~~ 사람이 참 이해하기 어렵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몇일전 본사 직원과 통화중에 배신감을 느낄 만할 얘기를 들었다. 나랑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일을 그만두는데, 그 자리가 비면 아이티전문가가 해야 할거예요라는 말에 아이티 전문가는 일을 그만 둔다고 했단다... 그런데 60대가 말리고... 나는 두명이 하던 일을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면 왜 사람이 그만뒀으면 채용하면 되잖아? 라는 의문이 들텐데....... 비용때문에 채용이 어렵단다. 그러면 퇴근을 위해 출근을 하는 아이티전문가 가족을 정리하면 되잖아? 아이티 전문가 사직한다고 했다면서.........
여기서 한번더 아~~~~~ 사람이 참 이해하기 어렵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내 사직서로 나는 연봉이 65% 올랐다. 오라는 곳보다 더 준다고 해서 주저 않았는데.......
지금 여기저기 이력서를 뿌리고 있다. 적극적으로 이직/ 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