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식물을 키우는 일을 한다. 사람들에게 얘기를 할 때, 어떻게 키우면 잘키우는지 환경에 따른 품종, 품목에 대한 연구를 한다고 말한다.
옮긴곳 또한 식물을 잘 자라게 하는게 내 역활이다.
농업을 전공하지 않거나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식물을 키워내는 것을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하는 것으로 이해를 한다.
각 식물의 상태가 다르고 환경을 받아들이는 것이 다른데, 정형화 되어 있는 틀_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물으며 답을 찾아 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R&D를 해야 한다고......
식물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지금까지 버텨왔고, 적응할 정도의 환경만 만들어 주면 된다라고 생각을한다. 그게 아니면 고려할 것이 너무 많고,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는 것이 너무 많다.
옮긴곳에 불필요한 회의도 많게 느껴지고, 이런부분을 지금 왜 해야 하지? 라는 물음이 들기도 하고 의미 없다고 느껴지는데, 그냥 내일을 하고 있다.
직장을 옮기며 주말부부 같은 주말부부를 하고 있다. 아내도 아내 나름의 스트레스와 아이들 또한 부모 못지 않은 스트레스속에 있는 것 같다.
언제나 처럼,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시간이 해결하는 동안 나는 나의 모자람을 채우면서 해결되기를 기다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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