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IE들

주도권 싸움

guramcdowell 2021. 3. 30. 14:43

내가 알지 못하는 직업이 있을 거다. 내가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다 깨달아 아는 것이 아니기에, 다양한 일과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거라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끔 나는 내가 형사였으면 어땟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미디어에서 접했던 것들을 보고 나는 나에게 잘 맞을 것 같다라고 막연히 생각을 했다. 그 외에는 나에게 잘 맞을 거라는 집업을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가끔, 내가 초능력중에 엄청 빨리 달리는 능력이 있어서 운동선수, 축구선수가 되어 골을 엄청 많이 넣는 상상을 하지만 이건 실현 가능성이 없기에 그냥 공상이다.

직업을 선택하기 보다는 점수에 맞춰 학교를 진학하고 전공을 선택하는 일이 대부분이기에 어쩌면 직업은 정해지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본다.

나에게 4명의 아이들이 있다. 이아이들이 20대가 되기 전 전공을 선택하고 어쩌면 직업을 선택하는 순간 나는 어떤 조언을 할 수 있을까? 

니 점수가 그거뿐이니 점수에 맞춰 학교를 가고 전공을 선택해라. 네가 선택할 수 있는 전공 중에 이런 학과가 취업이 잘되니 취업에 유리학 학과에 가라.

나는 잘 선택받지 못하는 농업을 전공했다. 고등학교 입학 때는 농업고등학교에 진학하겠다고 때를 썼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내가 진학하는 지역에 농업고등학교가 없어 나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외침이 되었지만, 결국은 농업을 전공했다.

1번은 일에 대한 싫증을 잘 내는 것 같다. 진득하게 않아 주어진 일을 끝까지 하지 못하고 왔다가 갔다 한다. 1번은 단기 프로젝트로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 내는 일이 어울릴 것 같다. 예를 든다면... 모르겠다. 아마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하지는 못할 것 같다. 

2번은 진득하게 주어진 일을 해낸다. 그리고 오령이 생기는지 시간도 단축을 시킨다. 

3번은 아직 모르겠다. 

4번은 패스

그냥, 아이들이 행복하게 삶을 즐기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면 스스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샹각했으면 좋겠다. 그냥 세월이 지나면서 점수면서 삶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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