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자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나는 자기 객관화를 하게된다.
내가 정말 능력이 있는 건지? 아니면 내가 포장을 잘 한건지?
나는 자기 객관화가 많이 부족하다. 잘하는 것은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단점들로만 자기 객관화를 하고 있다.
최근들어 자기 객관화를 객관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전에는 일이 생기면 모든 원인이 나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을 하였지만, 지금의 회사생활을 통하여 많은 깨달음을 얻고 있다. 문제는 내가 아니라 너일수 있다.
같은 일들을 반복해서 다른 사람에게 시켜보니, 해내는 사람이 있고 못해내는 사람이 있다. 5층의 20대는 못해내고 다른 직원은 문제 없이 쉽게 해냈다. 나는 문제를 나에게서 찾으려고 했는데, 아니었다.
요즘 같이 일하자, 우리 회사로 와라 등등의 오퍼들이 또 들어오기 시작한다.
오늘 본사 차장과 같이 통화 하는 중에 농업회사들이 큰데 아니면 거기서 거기니 지금 회사 사정이 조금 안 좋아도 큰데 아니면 옮기는 의미가 없다라는 얘기를 들었고, 했다.
그러면서 분위기 얘기를 했다. 일하는 분위기... 같이 영차 영차 힘을 내자 라는 분위기면 상관 없다. 하지만 여기 분위기는 아무것도 안하다, 뭐하나 시키면 이런걸 왜 해야해? 라는 분위기여서 회사가 잘 돌아 갈것 같지 않다. 대표님이 대단하다. 눈에 빤히 일을 안하고 필요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회사 자금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이런 잉여인력에게 아무말 안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결론은 내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나는 나를 똑바로 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잉여들 처럼 살지 않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