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7월 22일 7월 31일 되기 전까지 약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불안감과 불안함 사이의 불안한 긴장감이 시간의 개념을 모호하게 만들며, 나의 육심은 나른하다, 의욕없다 등등의 단어들이 연상될 정도의 나약함으로 시간을 사용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그렇게 보낸 시간들의 후회가 밀려 들었다. 해야하는 것들도 많고, 해내야 하는 것들도 많지만 하지 못했던, 할 수 없었던 것들의 후회로 시간을 보낸것들이 나의 마음을 죄책감이 가득하도록 만들었다. 7월에 마무리 해야 하는 과제 보고서 작성을 위해 주말임에도 책상에 앉아 있다. 새로운 시작을 다시 시작해야 하기에, 그러한 시작을 하기 위해, 잘 마무리 하기 위해 앉았다. 그렇게 지난 시기를 되돌..